<작시·작곡> M.D.Babcock 하나님의 창조섭리 집약된 아름다운 찬양
완전한 사람 에녹같이 미국 천재시인으로 자연을 찬미하며, 이태리 나폴리 여행 중 42세로 천국간 밥콕 목사님(1858∼1901)이 지으신 유작이다.
‘참 아름다워라’는 우리가 어린시절부터 즐겨 불러온 찬양곡으로 이 속에는 하나님의 창조섭리가 집약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처럼 아름다운 세계를 허락하시고 그 안에서 살게 하신 것을 생각할 때 주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저절로 깨닫게 된다. 우리가 휴가여행을 통해 새삼 느끼듯 아름다운 자연은 이 찬송시를 통해 세가지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지혜롭게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솜씨, 그 영광을 잘 드러낸 것, 그리고 하나님의 큰 뜻을 알게 하는 것이다.
인간의 편협된 믿음을 경계하며, 경건한 생활로 의로우신 하나님을 믿으면 구원과 복을 주신다는 교훈을 주었던 욥이 생각난다. 욥은 사단의 시험으로 가족과 재산을 다 잃어버린 채 온몸을 긁으며 죽기를 갈망하던 때에 여러 친구들이 너의 죄로 인한 고난이라며 비난해도 자신의 무고함을 끝까지 주장한다. 그렇지만 하나님 앞에서 까지 자신을 고집할 수 없었고 하나님이 세세히 자신의 권능과 무궁한 지혜와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욥은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욥 35장∼42장 6절). 우리는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다. 욥과 같은 경험이 없다해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으로 전능하신 주님과 아름다운 그 세계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위대하시며 구속주로서 위대하신 분이시다. 그런 하나님을 깨닫고 찬양할 수 있는 영혼이 있는가 하면(시 103:1) 영광을 돌리지 않는 자들도 있다(롬 1:20∼23). 사도 바울의 논지(論旨)를 보면 “마음이 완악한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깨닫지 못하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들이라면 우주에 넘치는 하나님의 권능을 묵상하며 자신에게 미친 구원의 감격으로 인해 겸손히 찬양할 것이다”라고 했다.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히 1:3), 복음의 능력으로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롬 1:16) 하나님께 우리는 찬양과 영광을 드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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